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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주식을 추천받았더니, 학습 데이터의 편향이 드러났다

HBR Ben Rand (Harvard Business School Working Knowledge) Competing LLMs Were Asked to Pick Stocks ↗

ChatGPT와 DeepSeek에게 중국 주식 5,000개를 분석하게 했더니, ChatGPT가 체계적으로 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원인은 성능 차이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에 중국 현지 뉴스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AI를 글로벌 의사결정에 쓰려면 모델 간 교차 검증과 현지 데이터 보강이 필수입니다.

AI에게 주식 추천을 받겠다고?
그 AI가 어느 나라 뉴스를 읽고 자랐는지부터 확인했습니까?

AI에게 같은 회사를 분석시켰는데, 미국 AI는 "사라"고 하고 중국 AI는 "팔라"고 합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연구팀이 5,000개 중국 상장사를 두 모델에 분석시킨 결과, AI의 판단은 성능이 아니라 정보 환경에 좌우되었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40%가 이미 AI를 시장 분석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Intelligence) AI 기반 의사결정이 금융을 넘어 경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Charles C.Y. Wang 교수 연구팀이 ChatGPT 4.1과 DeepSeek R1에게 동일한 재무 데이터를 주고 중국 상장사 4,978곳의 주가를 예측하게 했습니다. 같은 데이터를 받았는데도 판단이 갈렸습니다. (출처: HBR, Wang et al., 2026년 3월)

이 연구에서 경영 리더가 주목할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첫째, 같은 데이터를 줘도 AI 모델의 판단은 갈립니다. ChatGPT는 DeepSeek보다 주가를 12.5% 높게 예측했습니다. 매수 추천도 1.3%p 더 자주 내렸습니다. 동일한 재무 지표(총자산, ROA, 레버리지)를 입력받았는데도 결론이 달랐습니다. 모델이 학습한 뉴스와 맥락 정보가 판단을 좌우한 것입니다.

둘째, 낙관적 AI의 예측은 더 틀렸습니다. ChatGPT의 절대 예측 오류는 DeepSeek보다 13% 컸습니다. 실제 주가와 대조했을 때, ChatGPT의 매수 추천 적중률도 낮았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실제 주가로 검증한 결과입니다.

셋째, 편향의 원인은 '부정적 현지 뉴스'의 부재입니다. 연구팀이 ChatGPT에 중국 현지 뉴스를 추가 제공하자, 과도한 낙관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매체가 부정적 뉴스를 보도하고 있었지만, 미국 매체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보도 자체가 없었습니다. ChatGPT는 정보가 없는 곳을 낙관으로 채운 것입니다.

AI 모델의 정보 편향을 무시하면 실질적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측 오류가 13% 확대됩니다. ChatGPT의 낙관 편향은 단순한 방향 차이가 아니라 오류 크기의 차이로 이어졌습니다. 이 오류에 따라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손실이 발생합니다.

현지 맥락 없는 AI 분석은 의사결정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해외 시장 진출, 공급망 파트너 평가, M&A 대상 스크리닝 등에서 AI를 활용할 때, 현지 데이터가 빠진 분석을 그대로 믿으면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집니다. 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 40%가 AI 분석에 의존하고 있어 편향의 파급 범위가 넓습니다.

1
AI에게 분석을 맡길 때, 2개 이상의 모델로 동일한 질문을 던집니다.
ChatGPT와 Claude, 또는 DeepSeek 등 학습 데이터 기반이 다른 모델을 조합합니다. 결론이 크게 다르면 정보 격차를 의심합니다. (예상 15분)
2
AI 분석 결과에 현지 소스를 보강합니다.
해외 시장을 분석할 때, 현지 언어 뉴스, 규제 공시, 업계 보고서를 AI에게 함께 제공합니다. (예상 30분)
아래 한국어 뉴스 기사 3건을 참고하여 해당 기업의 리스크 요인을 재평가해 주세요.

[기사 1] (제목과 본문 붙여넣기)
[기사 2] (제목과 본문 붙여넣기)
[기사 3] (제목과 본문 붙여넣기)

기존 분석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이 왜 바뀌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3
AI 분석 보고서에 "데이터 소스 명세"를 추가합니다.
어떤 모델을 썼는지, 현지 데이터를 포함했는지, 분석 시점이 언제인지를 기록합니다. 의사결정자가 분석의 한계를 인지할 수 있게 합니다. (예상 10분)

AI 모델 간 교차 검증이 만능은 아닙니다. 두 모델이 같은 편향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 분석에서는 ChatGPT와 DeepSeek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 기업 정보가 글로벌 공공재처럼 양쪽 모두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교차 검증은 정보 비대칭이 큰 시장에서 더 유효합니다.

이 연구는 금융 예측에 한정됩니다. 주가 예측이라는 특수한 과업에서의 편향이므로, 다른 비즈니스 분석에 동일한 크기로 적용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다만 "학습 데이터의 편향이 결론에 반영된다"는 원리 자체는 보편적입니다.

최신 모델도 같은 문제를 보입니다. 연구팀이 ChatGPT 5로 동일한 실험을 수행한 결과, 같은 유형의 편향이 확인되었습니다. 모델 업그레이드가 정보 편향을 자동으로 해결하지 않습니다.

AI의 판단은 성능이 아니라 학습 데이터가 결정합니다. AI를 전략적 의사결정에 쓰려면, 그 AI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창업자 해외 시장 분석에 AI를 쓸 때, 현지 데이터 소스를 반드시 포함하는 프로세스를 수립하십시오.
팀장 AI 분석 보고서에 사용 모델, 데이터 소스, 분석 시점을 명시하는 양식을 도입하십시오.
임원 AI 기반 의사결정에 복수 모델 교차 검증을 정책으로 만드십시오.
  • Cao, S., Wang, C. C. Y., & Xiang, Y. (2026). When LLMs Go Abroad: Foreign Bias in AI Financial Predictions [Working paper]. Harvard Business School.
  • Rand, B. (2026, March). Competing LLMs Were Asked to Pick Stocks. Their Choices Revealed AI's Limitations [Article]. Harvard Business Review. (원문 보기 ↗)
라운드테이블
R
레드 · 저널리스트
ChatGPT가 중국 주식을 12.5% 높게 예측했다는 수치, 이게 절댓값이에요 아니면 상대 비율이에요? 5,000개 종목 전체 평균인지 특정 섹터인지도 안 나오잖아요. 맥락이 없으면 숫자가 아무 의미 없어요.
P
퍼플 · 마케터
숫자보다 원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AI가 모르는 걸 낙관으로 채운다"는 비유, 팀한테 설명할 때 딱 맞는 언어예요. 정보 공백을 AI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이걸로 이해시킬 수 있겠다 싶었어요.
R
레드 · 저널리스트
비유는 좋은데, 비유로 의사결정하면 안 되죠. 절대 예측 오류 13% 더 크다는 실측값이 있으니까 그걸 근거로 쓰세요. 이야기는 설득용이고 숫자가 판단 근거여야 해요.
B
블랙 · 중견기업 임원
핵심은 이거예요. AI 분석을 의사결정에 쓰려면 복수 모델 교차 검증을 정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택지가 아니라 프로세스로 박아야 해요. ChatGPT 5도 같은 편향 보였다는 건 모델 업그레이드가 해법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N
네이비 · 시니어 엔지니어
동의해요. 미국 기업 분석에서는 두 모델 차이가 없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예요. 정보가 풍부한 영역에서는 편향이 작고, 정보 비대칭이 클수록 편향이 커진다는 구조입니다.
G
골드 · 창업자
저는 해외 파트너사 평가할 때 AI 쓰다가 이 문제 직접 겪었어요. 한국어 자료만 있는 회사를 ChatGPT로 분석했더니 낙관적 결론이 나왔고, 현지 리포트 추가하니까 평가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이 연구 읽고 그때 이유를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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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 조직장
그러면 실무에서 어떻게 해야 해요? AI 분석 보고서마다 "어떤 모델 썼는지, 현지 데이터 포함했는지" 다 적어야 하는 건가요? 팀이 그걸 매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B
블랙 · 중견기업 임원
템플릿을 만들면 됩니다. 보고서 맨 아래에 칸 세 개, 사용 모델, 데이터 소스, 분석 시점. 한 번 만들면 팀이 채우기만 하면 돼요.
R
레드 · 저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40%가 AI 분석에 의존한다는 Bloomberg Intelligence 수치, 이것도 조사 시점이 언제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AI 활용률이 빠르게 변하는 영역이라 1년 된 수치면 이미 낡은 거예요.
N
네이비 · 시니어 엔지니어
수치 시점 문제는 맞는 지적이에요. 그래도 핵심 원리는 변하지 않아요. 학습 데이터에 없는 정보는 AI가 채울 수 없고, 그 공백이 편향으로 나타난다는 구조는 모델이 바뀌어도 동일합니다.
_posts/2026-03-17-llm-stock-picking-bias.md